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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덩어리



많은 분들이 에르메스에서 버킨과 캘리 다음으로 찾는 가방인 린디백입니다. 버킨이나 캘리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면서 처음 에르메스를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입문(?) 스타트 가방이기도 합니다.







린디백은2007년 S/S 런웨이 쇼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유니크한 디자인입니다. 언뜻 보면 정육면체 모양으로 스퀘어백 같지만, 핸들을 잡아 들어 올렸을 때 가운데 부분이 자연스럽게 구겨지면서 어떤 가방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핏이 나오게 됩니다.







린디백은 싱글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클래식함을 연출합니다. 계절과 유행을 타지도 않고요. 전체적인 외형만 보자면 딱 맞는 비율의 라인과 좋은 가죽으로 에르메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린디백은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최적화 된 두 개의 큰 핸들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든지 핸들에 부착된 숄더 스트랩을 이용해 어깨에 걸칠 수도 있습니다.






다시 가죽 이야기를 하자면, 주로 Clemence 가죽을 사용했습니다. 에르메스의 토고와도 비슷한 끌레먼스는 아기 황소를 사용한 그레인 타입의 가죽입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자연스러운 구김을 연출 할 수 있지만 조금 무겁고 물에 많이 약합니다.











■ 슈퍼 실용성





내부에는 충분한을 넘어선 엄청난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30사이즈 기준으로 노트북, 태블릿, 책, 파우치, 지갑, 우산, 과자, 세면도구 모두 넣을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 전 시리즈가 다 들어갈 정도입니다. (부피가 큰 가방은 별로이신 분들은 30이나 26사이즈를 추천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30사이즈를 선호합니다. 30사이즈가 그래도 덜 무겁습니다) 




▲ 이번시즌 새롭게 출시된 컬러입니다



바닥에는 5개의 스터드가 있어서 물건을 많이 넣어도 바닥 가죽이 땅에 바로 닿지 않습니다.



왼쪽부터 34,30,26 Image@feelway


사이즈는 26(W26 * H18 * D13cm), 30(30*21*15cm), 34(34*22*17.5cm), 45(*26*26cm)로 4가지가 있습니다. 아쉽지만 26 사이즈는 찾기가 힘듭니다. 주로 매장에는 30,34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고, 45사이즈는 여행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키가 170이상 아니시라면 30을 추천합니다. 더 가볍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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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하면서 우아하고, 유니크한 매력의 린디백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고의 장인기술과 재료로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완성한 웰메이드 가방입니다. 조금 더 특별한 가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안성탕면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끌레먼스 30 기준 983만원, 34사이즈는 1002만원 입니다. (공식매장가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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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표시 외 사진 : HERMES 






카테고리

HERMES

날짜

2015. 6. 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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