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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의 글은 멀버리 베이스워터의 찬양수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 어딜가도 아이콘




베이스워터백은 전형적인 핸드백으로 2002년 처음 출시된 이후 이제는 멀버리의 아이콘백의 경지를 넘어선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가방입니다. 로봇이 지구를 장악해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이상 아마 멀버리의 베이스워터는 살아남을 정도로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아하면서도 어디 하나 과하지 않은 라인은 가방 자체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여기에 퀄리티가 넘쳐 흐르는 소재에 숙련된 장인들의 기술이 더해져 단점을 찾을 수가 없는 가방이 완성됩니다. 





베이스워터의 제작과정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매장에서 베이스워터 가방을 들어 올릴 때 신선한 가죽냄새가 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가죽 자체의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제 코가 좀 개코입니다 믿어보세요)





■ 장점덩어리 베이스워터




멀버리 베이스워터 오크 모델 Image@ysislorenna




베이스워터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는 넓은 내부 공간입니다. 회사에 출근 해도, 출장을 가도, 그날 수업이 5개가 있어도 베이스워터 하나면 끝입니다. 아이패드는 물론 13인치 노트북, A4서류들, 파우치, 지갑 등 정말 계속 들어갑니다. 내부에서 늘릴 수 있는 스트랩이 있어 공간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방이 뚱뚱해져도 베이스워터 특유의 부드러움을 잃지 않아 예쁨(?)을 유지합니다. 안감은 스웨이드로 마감했고, 두 개의 오픈포켓과 하나의 지퍼포켓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납 부분에서는 만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베이스워터의 다른 큰 장점은 어느 옷도 소화해 내는 능력입니다. 정장에는 말할 것도 없이 잘 어울립니다. 정장과 가방을 둘 다 살려내는 우아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할 땐 언제든지 캐쥬얼한 스타일로 소화해냅니다. 베이스워터의 큰 핸들은 어깨에 걸쳐도 되고, 손에 쥐거나 팔에 걸쳐도 예쁘게 연출됩니다. 그날의 스타일의 상관없이 베이스워터는 잘 살려줄겁니다.




Image@spottedfashion



클로져에는 멀버리의 나무 시그네쳐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소프트 골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모델에 따라서 실버의 클로져도 사용합니다. 가방의 바닥에는 4개의 멜탈 스터드가 있어 바닥을 보호합니다. 사이즈는 W36*H26.5*D16.5cm 입니다. 여러 사이즈가 있지만 베이스워터는 저 사이즈만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나머지는 베이스워터에서 나온 여러 모델입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컬러와 소재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백화점의 기본모델 기준 209만 8천원 입니다. 소재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베이스워터 라인의 다른 모델 가방들




에르메스 버킨의 카피제품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두 개의 핸들과 플랩부분이 버킨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버킨과 라인자체가 다르고, 더 캐쥬얼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만원대의 베이스워터는 굳이 버킨 뿐만 아니라 다른 가방들과도 비교해 봤을 때 가격이 참 착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번 시즌 베이스워터 포함 베이스워터 라인의 모든 가방들입니다.










출처표시 외 사진 : MULBERRY



카테고리

MULBERRY

날짜

2015. 4. 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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