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SUR GAVRIEL BUCKET BAG 만수르 가브리엘 버킷백

■ 버킷백의 출현

현재 가방시장에서 백팩이 HOT한 아이템인 것은 확실합니다. 끝없이 출시되고 있고 매장에서도 점점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MUST HAVE WOMEN'S BACKPACK' 포스팅에서 얘기했죠. 그렇다면 다음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넵, 이미 제목에 떡하니 있습니다. 헛헛

from top left

1.Gucci Bright Diamante Leather Bucket Bag

2.Ralph Lauren Shearling Fur Bucket Bag

3.Proenza Schouler bucket bags brown

4.Louis Vuitton Petit Noe MM Bag

5.Michael Kors Susannah Quilted Bucket

6.Hermes Soie Cool Bucket Bag

사실 패션 트렌드를 장기적으로 예측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거의 인터스텔라급으로 변하기 때문에 다음엔 이거야 라고 말하기에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버킷(BUCKET)백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게 보입니다. 우아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소화하고, 각각 다른 컬러와 모양, 장식으로 디테일의 변화를 가져와 유니크함에 한번더 유니크함을 얹었습니다.

기존의 가방과는 다른 새로운 트렌드의 버킷백을 남들보다는 조금 빨리 메고 다닌다면 어떨까요.

■ 만수르 가브리엘 버킷백

서론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오늘은 버킷백 중에서도 만수르 가브리엘의 버킷백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조금 생소한 브랜드일 수 있습니다. 아직 공식매장도 들어오지 않아 해외구매로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플하면서 럭셔리한 가죽 핸드백을 좀 처럼 찾을 수 없던 분들에게 만수르 가브리엘은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블랙계열이 주는 심플함과 깔끔함은 어떤 컬러도 따라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특히 FLAMMA(빨간)안감의 가방은 포스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검정은 그만큼 관리하기가 까다롭고 상처가 생기면 티가 많이 나니 조심히 들고 다니셔야 합니다.

만수르 가브리엘의 가방은 설명할 게 별로 없습니다. 보이는 그대로가 다입니다. 그만큼 디자인도 구성도 심플합니다. 예쁜아이한테 굳이 여기도 저기도 이쁘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갑자기 속상해졌습니다)

CAMMELLO 컬러가방

BRANDY컬러의 가방을 사용하다 생긴 스크레치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가방을 더 자연스럽게 연출해 줍니다.

그래도 조금 살펴보자면 외관은 베지터블가죽으로 생각보다 뻣뻣합니다. 몇 번 들고 다니면서 주름이라든지 각을 잡으며 길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사피아노 가죽 제품도 있지만 별로 예쁘진 않네요. 내부는 겉과 달리 밝은 코팅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만수르 가브리엘의 장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컬러매치 입니다. 위의 사진들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겉과 속의 컬러 조합을 본인이 고를 수 있습니다.

왼쪽이 레귤러, 오른쪽이 미니 사이즈 입니다. Image@purseforum

사이즈는 레귤러와 미니가 있는데, 레귤러 사이즈에는 원래 가지고 다니던 소지품 외에 작은 우산이나, 얇은 스웨터가 추가로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굉장히 넉넉합니다. 미니사이즈는 레귤러 사이즈의 3/4로 스웨터와 우산을 빼고 다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가 160 이하시라면 미니 사이즈 추천합니다! 크케 메는게 예쁜 가방이지만, 미니 사이즈도 작은 숄더백 느낌으로 귀엽고 좋은 것 같습니다. 미니 사이즈는 여름에 메면 더 예쁠 것 같네요.

2015년 S/S 시즌 가방입니다. Image@Modaoperandi

■ 귀한가방 만수르 가브리엘

만수르 가브리엘의 가방은 전세계적으로 품절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 블로그와 카페에서하는 공구나, 직구 중 상당수가 가품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방 아래에 있는 로고가 금색으로 되어있지 않다면 가품입니다) 만수르 가브리엘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현재(2014.11.27) 전제품 품절 상태입니다. 찾아본 결과 Modaoperandi의 외국 쇼핑사이트에서 예약을 받고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3월달에 수령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