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VE WOMEN'S BACKPACK PARTⅡ

모델 강초원(왼쪽), 김예림 부르노말리 S/S 2015 서울패션위크 Image@스포츠투데이

■ CHLOE Lizzie Convertible

Image@purseforum

2014 가을 Chloe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가방이었습니다. 올 가을의 트렌드인 백팩과 파스텔을 갖추었지만, 전체적 디자인은 트렌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아이러니함이 이 가방을 더 돋보이게 하는데요. 유행이 전혀 아닌 디자인에 럭셔리함과 모던함을 담았습니다. 거기에 실용적인 내부까지 좋은 백팩입니다. 

■ SAINT LAURENT Backpack

윗 줄의 가방들은 스터드를 촘촘히 박아 별처럼 빛나는 연출을 했습니다. Image@lyst

멀리서 보거나 얼핏 보면 우리가 고등학생 때 메던 가방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친구들에게 야 너 왜 고딩가방을 샀어?! 라고 구박을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시 구절처럼 생로랑의 백팩도 그렇습니다.(오글오글)

 Image@lyst

앞의 ZIP포켓 양옆으로 잡힌 라인과 상단의 널찍함이 프론트를 섹시하고 부티나게 해줍니다. 그리고 ZIP포켓에 보일 듯 말듯한 금색의 SAINT LAURENT 시그네쳐가 깔끔하게 모든걸 마무리합니다. 

■ LOUIS VUITTON Backpack

3개의 모노그램(다미에 에벤) 캔버스 백팩은 모험을 떠나는 탐험가의 가방 같으면서도 도시여자의 스트릿 스타일 가방 같기도 합니다. 당돌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개성 있는 백팩입니다. 메쉬소재로 후면을 덧대어서 통기성이 좋고 넉넉한 내부에는 펜 고리와 아이패드 포켓, ZIP포켓 등 으로 짐이 많은 분들에게 편리합니다. 

 Image@Louis Vuitton

곧 출시될 토리옹(Taurillon)가죽의 이 백팩은 유선형에 날씬함을 더한 디자인 입니다. 럭셔리함과 심플함. 미니멀하면서도 구조적으로 풍겨나오는 부드러움까지 정말 예쁜 백팩입니다. 

■ Christian Louboutin Valou Spiked Backpack

 Image@lyst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백팩. 허리에 감을 수 있는 벨트가 있습니다. 안감은 빨간 가죽.

■ Rebecca Minkoff MAB Backpack

 Image@lyst

레베카 밍코프의 클래식 가죽 백팩입니다. 넉넉한 내부 공간에 3개의 오픈포켓과 1개의 ZIP포켓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검은색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 끝없는 백팩들

왼쪽부터 Coach의 Studio Legacy(가벼우면서 튼튼한 가죽과 ZIP포켓), Giorgio Armani Canvas Backpack, Alexander Wang Prisma

왼쪽부터 Valentino Studded(부드러운가죽), Givenchy Floral Nylon, Saint Laurent 

백팩도 핸드백과 마찬가지로 본인에게 어울리는 브랜드와 모델이 있습니다. 본인의 체형과 평소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을 잘 고려하셔서 고르시길 바래요. 그리고 간혹 남성용이라고 나오는 백팩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사이즈를 잘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