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마음을 아는 샤넬



점점 작아지는 가방 트렌드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지갑이 있습니다. 바로 샤넬의 체인지갑인데요. 가방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지갑이라 하기에도 큰 것이 체인도 있는 것이 정체성이 조금은 애매하지만 이름은 체인지갑인 샤넬의 체인지갑입니다. 샤넬 매니아들 사이에서 머스트해브 아이템인 체인지갑이 이번 14/15 파리-잘츠부르크 공방 컬렉션에서 결국 일을 냈습니다. 체인지갑의 끝판왕이 등장했습니다.





샤넬 14/15 파리-잘츠부르크 공방 컬렉션에서 선보인 두 개의 신상 체인지갑은 그냥 겉모습만 보면 지갑인지 플랩백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존의 체인지갑이 가지고 있던 스트레이트한 플랩이나 스냅클로저가 사라지고 커브라인이 들어갔습니다. 마치 ‘베이비 클래식 플랩백’이라고 지어줘야 할 것 같은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체인지갑(Wallet On Chain)이 원래 공식이름이지만, 이번 시즌 레드컬러로 출시된 지갑에는 플랩지갑(Flap Wallet)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플랩지갑이라는 명칭이 처음 쓰인건 아니지만 체인지갑에 플랩이라는 이름이 쓰인건 처음입니다. 그만큼 샤넬도 작정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클래식 플랩백과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전면 플랩의 굴곡이 클래식 플랩백보다 좀 더 작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사이즈도 아주 조금 더 작습니다.





블루 컬러의 모델은 기존 샤넬 체인지갑과 내부가 똑같습니다. 긴 체인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갑의 기능에 충실합니다. 플랩지갑(레드컬러)의 사이즈가 옆으로 조금 더 깁니다. (10*19*4cm), 블루컬러의 체인지갑은 12*19*3.5cm입니다. 둘 다 염소가죽을 소재로 만들어 가볍습니다. 가격은 플랩지갑이 257만 7천원, 블루컬러의 체인지갑이 272만 8천원 입니다.





■ 시즌이 가기 전에 겟잇



페턴트 고트스킨 소재의 체인 지갑은 이번 시즌 한정 모델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사야합니다. 평소에 지갑이나, 체인지갑을 생각하셨던 분들은 물론 작은 사이즈 가방을 알아보고 계셨던 분들에게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세요!! 지갑을 사면 샤넬 클래식 플랩백을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퀼팅, 전면에 있는 CC로고, 곡선처리된 전면 플랩, 우븐체인, 그리고 샤이니한 패턴트까지 겉모습만 보면 혼동 될 정도입니다.





제가 이거 빨리 사!!라고 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건 시간이 없습니다. 지갑치고는 상당한 가격이지만, 샤넬의 퀄리티 그리고 가벼운 외출시 가방 대용, 그리고 샤넬 입문용으로 플랩백의 가격 대비 체인지갑은 오히려 가성비가 좋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사진 : CHANEL 








카테고리

CHANEL

날짜

2015. 7. 3. 22:49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