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Classic Flap Bag, 2.55 Bag, Boy Bag 다들 각자의 이름과 개성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은 명칭을 FLAP백으로 퉁 치겠습니다. 사실 Boy에 대해서도, 2.55에 관해서도, Classic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할 말이 정말 많습니다. 이름만 불러봐도 에스트로겐이 뿜어져 나오는데요.. 하고 싶은 말들을 꾹 참고 각각 가방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비싼 브랜드


청담동 앨리스에서 나온 말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비싼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저는 두 손을 불끈 쥐면서 아니 저 자식들!! 샤넬인가?? 했습니다. 사실 샤넬만큼 매일 비싸지는 브랜드도 없지요. 물론 다들 오르지만, 샤넬 만큼은 아닙니다. 



시후야 그게 말이니 방구니



10년동안 세배가 인상


만약 여러분 중에 진지하게 사야겠다고 고민 중인 분이 계시다면 지금 매장으로 가서 사시길 바랍니다. 지금 샤넬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반년마다 가격표가 바뀌는데 50만원 정도 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해 6월에 BOY 100만 원 올렸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방의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샤넬의 끊임없는 고공상승이 샀던 가격 그대로 다시 팔 수 있게 되는 마법 같은 일을 현실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더 받을 수도 있고요. 다시 팔 생각이 없더라도 지금 사지 않으면 같은 가방에 매년 돈을 넘겨주는 꼴이 됩니다.





비공식적 자료입니다만, (제 기억입니다:D) 2005년에 Medium Classic Flap Bag (Lambskin)의 가격은 200만 원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600만 원입니다. 블랙박스나 GPS가 달려서 나온 게 아닙니다. 가방에는 어떠한 변화도 거의 없습니다. 


이쪽 분야 베테랑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선두 브랜드 이미지 독점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는 겁니다. 대신에 샤넬은 다른 제품들의 가격을 100만 원 안팎으로 설정합니다. 선글라스나 코스튬 쥬얼리로 젊은 세대를 잡는 거죠. 매니아를 형성하면서 다음세대를 샤넬이라는 브랜드에 잡아두는 겁니다. 샤넬은 어디에나 있는 매력 없는 가방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라는 걸 가방의 가격과 Expanded Line의 방법으로 학습시키는 거죠. 







지금 사야 하는 이유 PART 1에서는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PART 2에서는 패리스 힐튼의 마음으로 소개하겠습니다. :)





사진 CHANEL













카테고리

CHANEL

날짜

2014. 10. 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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