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는 보여주기 식의 디자인을 지향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모두 에르메스가 이목을 끌기 위해 큰 사이즈의 로고를 보여주거나, 튀는 컬러나 액세서리를 본적이 없으실 겁니다. 에르메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럭셔리이고, 엘레강스 입니다. 언제나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가죽과 황금비율의 디자인, 그리고 장인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변함없는 제작방식들이 에르메스의 가치를 증명해 줍니다.





Image@whatwearewearing




만약 누군가 ‘이거 뭐야?’ 라고 물어본다면 살짝 미소를 지어주면서 `이거 에르메스임`이라고 하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자랑할 필요도 전혀 없죠. 그냥 눈으로만 봐도 풍기는 아우라가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에르메스만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흥이나서 주절주절 하게 되네요. (저는 에르메스와는 어떠한 관련도 없습니다 그냥 에르메스가 좋네요 ㅠ)







더 작아진 베안 지갑






미디엄 사이즈 베안지갑




오늘은 가방이 아닌 지갑을 소개합니다. 에르메스의 미니 베안 지갑입니다. 작년에 출시된 베안지갑보다 한층 더 작아진 미니사이즈로 출시되었습니다. 심플하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신중하게 선택된 가죽에 에르메스 장인의 정교한 솜씨로 제작 되었습니다.




에르메스의 엡송(Epsom) 가죽




사이즈는 더 작아졌지만 작년에 출시된 베안지갑과 같은 임팩트가 있습니다. 미니 버전은 송아지 엡송 가죽으로 만들어져 퀄리티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좋습니다. 


앞면은 실버팔라듐 하드웨어의 `H` 클로저가 있습니다. 심플한 문자 로고는 에르메스를 상징합니다. 클로저는 스냅형식으로 여닫습니다.










내부에는 두개의 카드 슬롯과 버튼포켓이 있습니다. 전의 모델(5개의 카드슬롯, 2개의 추가 포켓, 한개의 zip 포켓)보다 확 줄은 슬롯과 포켓은 아쉽지만, 작은 사이즈의 핸드백에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한다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지갑의 모든 테두리에는 화이트 컬러의 스티치가 들어가 있는데요. 살짝 돋보이는 스티치는 캐주얼함을 연출해주면서도 시크함 역시 잃지 않았습니다. 사이즈는 W7.5 * H10.8cm 입니다. 가격은 에르메스 estore 에서 970유로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관세를 포함해도 훨씬 저렴합니다. 


 



출처표시 외 사진 : HER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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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 2. 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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