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련된 1960년대의 루이비통 감성
네버풀이나 스피디 같은 아이콘백은 매 시즌 마다 흥미로운 요소를 가지고 선보입니다. 루이비통은 저번 캡슐 컬렉션에서 살짝 맛만 보여준 V 프린팅을 이번엔 루이비통의 아이콘 백인 스피디와 네버풀에 적용해 내놓았습니다. 단순히 V 모양의 데코레이션이 아닌 루이비통의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 V 시그니처는 독창적이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디자인이특징입니다.
일단 V 사인은 현재 루이비통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가장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게스키에르는 루이비통을 맡은 후 그동안 루이비통 하우스의 모든 역사를 뒤져 영감을 얻으려고 했고, V 심볼이 그 중에 하나 입니다.
Image@pleasurephotoroom
1960년대 루이비통의 유명한 광고 문구인 “Volez, Voguez, Voyagez avec les Valises Louis Vuitton” (날다, 항해하다, 여행하다 루이비통 가방과 함께) 에서 게스키에르는 V를 가지고 옵니다. 처음에 선보였던 블루 V 프린팅이 아닌 텍스트가 같이 있습니다. 모노그램 캔버스에 쉽게 믹스되면서 스타일 역시 잘 살려냈습니다. 모노그램 V는 네버풀백과 스피디백 그리고 포세트 악세수아에 적용되었습니다.
■ 모노그램의 재해석
세가지 가방 모두 중앙에 큰 V 프린팅이 들어가 있고 바로 옆으로 ‘Olez, Oguez, Oyagez Avex des Alises, Louis Vuitton’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모노그램 캔버스가 스타일리시한 프린트 문구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아이코닉한 모노그램과 세련된 V 시그니처를 다양한 룩에 매치하기 쉽도록 영민하게 재해석했습니다. 데일리룩과 이브닝룩에 모두 활용하기 좋은 클래식함도 잘 살렸습니다.
네버풀은 MM사이즈로 (32*29*17cm) 기존의 모델과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내부는 면안감을 가지고 있고 분리가능한 지퍼 파우치가 있습니다. 투르쿠아즈(R)와 그레나데(L)의 두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가격은 194만 5천원.
스피디백은 골드브래스 마감으로 두번째 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30*21*17cm 입니다. 내부는 외피와 동일한 패턴의 면안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가격은 167만원.
포세트 악세수아는 23*13*4cm 사이즈로 내부에 플랫포켓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79만원.
남들과는 조금 다른 루이비통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V 컬렉션 :)
출처표시 외 사진 :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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