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RAGAMO MAKE-UP BAG 페라가모 메이크업백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디자인에는 이태리 특유의 심플함과 럭셔리함이 있습니다. 이 메이크업백은 하프 라운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부드럽게 떨어지는 곡선 모양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미니멀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연출합니다. 메이크 업 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든지 이브닝 파우치로 이름을 바꿔도 사용해도 괜찮을만큼 아담함을 보여줍니다. 전면부에 있는 나비모양의 그로그랭은 메이크업백을 살려주는 작지만 엄청 큰 포인트입니다. 메이크업백에 딱 하나 있는 이 귀여운 리본은 심플함을 살리면서 우아함을 얹었습니다. 그리고 페라가모의 브랜드 시그네쳐가 메탈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메이크업백은 부드러운 송아지가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페라가모의 특유의 가공 처리로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튼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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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O VIVA COLLECTION 발렌티노 비바 컬렉션

■ 우아하게 돌아온 발렌티노 발렌티노의 많은 락스터드 가방들이 비바 발렌티노 컬렉션 옷을 입었습니다. 섹시한 스터드와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비바 패턴은 발렌티노를 더욱 럭셔리하게 만들었는데요. 강렬한 느낌이 가득했던 기존의 발렌티노에 다이아몬드 V 패턴 자카드직물(민무늬 원단위에 패턴을 넣은 직물)로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줬습니다. 미묘한 로고이지만, 확실 발렌티노의 V 로고 입니다. 비바컬렉션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스터드와의 조화입니다. 그 어떤 브랜드도 따라올 수 없는 발렌티노의 피라미드 스터드는 부드러운 바디 위에서 더 돋보이고 여성스러움을 살렸습니다. 베이지의 컬러는 깔끔하면서 우아합니다 가죽위에 스터드를 연출했던 기존의 가방과 달리 비바컬렉션은 차분하면서도 도시적인 감성을 보여줍니다. 레드컬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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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E FEDORA 끌로에 페도라백

■ 디테일의 진수 끌로에 페도라 2015 S/S 런웨이서 보여준 페도라백입니다. 같이 선보였던 끌로에의 파예(Faye)백보다 조금더 더 세련되고 정교한 디테일의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앞모습뿐만 아니라 옆, 뒤 모두 디테일이 예쁜 가방입니다. 아래 파이톤과 스웨이드 소재의 페도라백은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건 두껍고 대담한 핸들과 컬러의 과감한 조합입니다. 숄더 스트랩과 같은 컬러의 가죽 핸들은 마치 구찌의 밤부 핸들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스트랩에 있는 골드컬러의 메탈과, 핸들에 있는 실버컬러의 메탈이 안어울리는 듯 어울리면서 (응?) 신선함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페도라백의 디자인은 모던함과 클래식한 우아함의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페도라 백은 귀여운 여름 드레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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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 DENIM COLLECTION 샤넬 스트라이프 데님 체인지갑

여자들의 영원한 워너비인 샤넬의 체인지갑이 새 옷을 입었습니다. 캐비어도, 램스킨도 아니고 데님 소재입니다. 샤넬과 데님소재가 쉽게 머릿속에 그려지지는 않지만 조금만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샤넬의 체인지갑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샤넬의 캐비어나 패턴트 소재의 체인지갑을 사랑하시는데요. 아무래도 지갑이다 보니 조금 강한 소재이면서 샤넬의 향기를 진하게 풍겨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여기에 데님 소재가 더해졌습니다. 샤넬이 단순히 새로움을 보여주려고 출시한 건 아닙니다. 데님 소재로도 충분히 샤넬의 향기를 맡을 수 있음을 증명해 보입니다. 앞쪽 플랩에는 두 개의 큰 CC가 블랙과 화이트 스트라이프 조합 위에 스티치 되어 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는 코코 샤넬이 가장 사랑했던 컬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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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TRIO BAG 셀린느 트리오백

Image@purseblog ■ 보면 반하는 트리오백 누구라도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는 셀린느의 숨겨진 아이코닉 아이템 트리오백입니다. 화려한 셀린느의 여러 가방 중에서도 매 시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은근한 스테디셀러인데요. 트리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 개의 파우치(포켓)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mage@clochet 트리오백은 날씬하고 심플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플함에서 나오는 시크함이 있어 가벼운 티셔츠나 청바지의 캐쥬얼한 차림에도 자연스러운 시크룩을 완성시켜줍니다. 앞쪽에 있는 골드컬러의 작은 셀린 로고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잘 어울리면서 우아함을 더해줍니다. ■ 톡톡 하면 변신 파우치 트리오백을 가지고 있다면 파우치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스트랩을 가방 속에 넣어도 훌륭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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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 DIORISSIMO VOYAGEUR 디올 보야저 지갑

■ ‘디올 하우스의 노하우가 결집된 "Diorissimo" 컬렉션’ 디올리시모의 이름을 같이 가지고 있는 보야저 지갑입니다. 매일 들고 다니는 지갑은 심플하면서도 우아해야 합니다.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지갑이 당장엔 눈에 띠지만 매일 가지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럽고 쉽게 질릴 수 있습니다. 보야저 지갑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평범한 지갑같지만, 자세히 보면 장인들의 숙련된 기술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지갑의 심플함과 투톤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우아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싫증이 나지 않고 언제 봐도 사랑스러움을 유지합니다. 보야저는 숫송아지 가죽을 사용했습니다. 숫송아지 가죽은 강하고 내구성이 있어 스크래치나 오염으로부터 지갑을 보호해줍니다. 약간 거칠게 느껴질 수 있는 가죽을 페일 골드로 장식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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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BERRY DELPHIE DUO 멀버리 델피 듀오 숄더백

■ 숄더백 올킬 멀버리의 델피 듀오백은 소개하는데 있어 긴말이 필요없습니다. 델피 듀오백을 가볍게 휙 뒤집으면 전혀 새로운 델피 듀오백이 됩니다. 이 한문장으로 끝입니다. 위의 동영상과 아래의 사진만 보셔도 다 아시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지만 그래도 자세히 알면 더 좋겠죠?! 하하;;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가방은 동일가방 입니다. Delphinium(제비고깔 – 한 뿌리에서 여러색의 꽃이 핌)꽃에서 이름을 따온 델피 듀오백은 S/S 2015 Bag 컬렉션에서 갈채를 받은 가방입니다. 지난 몇 년간 베이스워터와 알렉사만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멀버리는 이번 시즌 작정하고 델피백을 내놓았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가방은 동일가방 입니다. 델피백은 전형적이고 우아한 숄더백의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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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Vuitton Monogram V bag 루이비통 모노그램 V 컬렉션

■ 세련된 1960년대의 루이비통 감성 네버풀이나 스피디 같은 아이콘백은 매 시즌 마다 흥미로운 요소를 가지고 선보입니다. 루이비통은 저번 캡슐 컬렉션에서 살짝 맛만 보여준 V 프린팅을 이번엔 루이비통의 아이콘 백인 스피디와 네버풀에 적용해 내놓았습니다. 단순히 V 모양의 데코레이션이 아닌 루이비통의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 V 시그니처는 독창적이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디자인이특징입니다. 일단 V 사인은 현재 루이비통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가장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게스키에르는 루이비통을 맡은 후 그동안 루이비통 하우스의 모든 역사를 뒤져 영감을 얻으려고 했고, V 심볼이 그 중에 하나 입니다. Image@pleasurephotoroom 1960년대 루이비통의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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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I SIGNATURE ROLL TOTE 펜디 시그니처 롤백 토트

최근 펜디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바게트와 피카부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워진 스타일의 투쥬르와 트와쥬르, 트와바게트도 내놓았는데요.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펜디의 아이콘 가방들로 그동안 침체되었던 매장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다들 마이크로 피카부 앞에서 ‘어머’를 외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 봄에 딱 맞는 토트 오늘 소개할 가방은 위에 언급한 가방보다는 조금 덜 유명하지만, 벚꽃이 흩날리는 요즘 가장 잘어울리는 ‘시그니처 롤백’ 토트입니다. 시그니처 롤백은 이런 쟁쟁한 가방들 속에서 주눅들지 않고 샤방한 기운을 내뿜어 더 눈에 띄는데요. 롤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그니처 롤백의 겉모습을 쉽게 표현하자면 산뜻하고 귀엽고 여성스럽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바디라인에 긴 더블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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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BERRY BAYSWATER 멀버리 베이스워터

Image@spottedfashion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의 글은 멀버리 베이스워터의 찬양수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 어딜가도 아이콘 베이스워터백은 전형적인 핸드백으로 2002년 처음 출시된 이후 이제는 멀버리의 아이콘백의 경지를 넘어선 패션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가방입니다. 로봇이 지구를 장악해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이상 아마 멀버리의 베이스워터는 살아남을 정도로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아하면서도 어디 하나 과하지 않은 라인은 가방 자체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여기에 퀄리티가 넘쳐 흐르는 소재에 숙련된 장인들의 기술이 더해져 단점을 찾을 수가 없는 가방이 완성됩니다. 베이스워터의 제작과정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매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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